아래에 짧게 썼지만 그래도 할말은 해야 해서.
뭐 대충 이렇게 입고 있습니다.
1차 클베가 한국축구가 대회 하나 끝날때 마다 본다는 [희망을 봤다] 라고 한다면,
2차 클베는 그야말로 [꿈도 희망도 없는] 상태입니다.
일단 사람을 더 뽑아서 서버마다 대충 인원이 세배쯤 늘어난 탓인지, 1차 클베에 비해 문제는 약 30배정도 추가가 되었는데요.
일단 완전 불안정한 서버.
1차때도 섭다가 그럭저럭 잦긴 했지만, 그래도 30분 정도에 한번 꼴이라 그냥 위에 카운트가 뜨면 잠시 알탭하고 딴짓을 하거나 하면 되었었는데, 2차는 이건 뭐... 몹하나잡으면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서버가 툭하면 퍼집니다. 아니 뭐 이건 클베라서 사람이 많이 들었을때의 문제점 파악이 덜되서 며칠만에 못 고쳐서 그렇다고 칩시다. 지금 공지가 떴는데 보아하니 특정 퀘스트 진행시 뭔가의 오류로 서버가 퍼지는거였군요. 그럼 이거 서버 문제야 클라 문제야-_-;;;
두번째로 재미 없는 퀘스트.
정말로 발제작의 묘미를 한껏 보여줍니다. 뭐좀 잡아와. 뭐좀 줏어와. 누구좀 만나고와. 이 세가지가 퀘스트 패턴의 전부입니다. 오죽하면 테스트하는 애들이 15렙쯤까지 퀘스트로 업하다가 지루함에 지쳐 다들 때려치우고 파티해서 15렙때 20렙몹 잡고있습니다. 뭐 이것도 클베라서 그렇다고 치고, 보니까 중간중간 구멍이 나있는게 드네처럼 만들어놓고 뺴놨거나 그런 것도 좀 잇는거같습니다. 그래도 이 게임 할게 퀘밖에 없어서 개중 상태는 제일 낫다고할까요. 모험가 길드 퀘스트 같은건 조금 소분류를 둬서 좀더 숫자를 늘리거나, 매일 갱신된다거나 레벨이 오르면 할수있는 퀘가 늘어나거나 하는 식으로 조금만 수정을 해주면 그럭저럭 괜찮아질듯 합니다.
세번째로 개판인 직업간 밸런스.
제가 마법사를 키웠는데. 마법사의 공격마법은 최소 전체 MP의 25%, 최대 60%까지 한방에 날리는 간지를 보여줍니다. 미스라도 뜨면 아주 피눈물이 나죠. 스킬 기획의 급조성은 당대 최고인듯. 엠을 많이 쓰면 호쾌한 전투라도 가능하던지. 한마리잡으면 그 몹이 쎄든 약하든 무조건 엠탐을 해야합니다. 그나마 미스나서 못 죽이면 처절한 지팡이 전투에 들어가야 하죠. 그나마 앉으면 엠은 금방 차긴 해서 다행이지만 엠채우다보면 섭ㅋ다ㅋ 게다가 스탯중에 캐릭터의 MP를 늘리는 게 없는지라 전투의 연속성을 플레이어가 조정을 할 수도 없고... 여러모로 신규 추가직업은 좀 심하게 급조의 스멜이...
스킬 담당은 대체 무엇을 한걸까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말해서 이 게임은 [덜 만든] 상탭니다. 클베가 그렇지 않냐고요? 네 그렇죠 클베는 덜 만든 게임 맞죠. 하지만 덜 만든 와중에도 만들어놓은 부분은 다 돌아는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유저가 덜만든 부분이 덜돌아가는데 질려서 요즘같이 할거없는 시절에 모조리 게임을 하다 말고있는데 이게 무슨...
진짜 이 게임은 지금 클베가 아니고 웬만한 다른 게임들의 알파버전 수준의 완성도입니다. 제가 여러가지 클베 게임을 해봤습니다만 그 중에도 탑클래스로 완성도가 떨어지네요. 당장 클베 때려치고 한 1년정도는 다시 만들어야 할거같습니다.
그리고 기획단계의 문제도 있지만 이 게임도 첫 게임만드는 회사 답게 프로그래머들 스킬 떨어지는게 눈에 확 보이네요. 대부분의 버그가 프로그램쪽 문제에서 발생하는게... 클라이언트랑 서버 프로그래밍은 대대적으로 화-악 다 안 뜯어고치면 미래 없습니다.
진짜 라그 고성패치 처음 들어갔을때 라이드워드 패면 섭다하던 제 인생 최고 버그와 동급 버그들이... 으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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